목차
- 백내장이란 무엇인가?
-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이유
- 백내장 수술, 언제 해야 할까?
-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
- 백내장 수술의 방법과 과정
-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선택 기준
- 수술 후 회복과 주의사항
- 백내장 수술의 비용과 보험 적용
- 수술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조언
- 결론 및 FAQ
1. 백내장이란 무엇인가?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Lens)**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수정체는 투명한 구조로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외상, 당뇨, 약물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2.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이유
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약물이나 안약으로 혼탁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진행되면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수술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 안경을 써도 시력이 개선되지 않음
- 야간 운전이 힘들고 눈부심이 심함
- 책, TV, 스마트폰 화면이 흐릿하게 보임
- 밝은 빛 아래에서 시야가 더 나빠짐
3. 백내장 수술, 언제 해야 할까?
수술 시기는 다음과 같은 개인의 불편함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시력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저하되었을 때
- 더 이상 안경이나 돋보기로 교정이 어려운 경우
- 다른 안과 수술(예: 녹내장, 망막 수술)이 필요한데 백내장이 방해될 때
- 양쪽 시력 차이로 인해 어지러움, 두통이 생길 때
👉 과거에는 백내장이 '완전히 하얗게 익은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환자의 생활 불편 정도에 따라 조기에 수술을 권장합니다.
4.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백내장 수술 전에는 아래 항목을 반드시 고려하고,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합니다.
- 기저질환 유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 동반 안질환 여부 (녹내장, 황반변성 등)
- 환자의 직업과 생활환경 (야간 운전, 컴퓨터 사용 등)
-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 (다초점 vs 단초점)
- 수술 시기와 회복 일정
5. 백내장 수술의 방법과 과정
현재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 유화술(Phacoemulsification)**을 통해 시행됩니다.
수술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국소마취 (점안마취 또는 주사)
- 각막 주변에 작은 절개
- 혼탁한 수정체를 초음파로 분쇄 후 제거
- 인공수정체 삽입
- 봉합 없이 회복 가능 (대부분 비봉합 수술)
수술 시간은 약 10~20분으로 짧고,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6.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선택 기준
✔ 단초점 인공수정체
- 한 가지 거리(주로 원거리)에 초점을 맞춤
- 추가로 안경이 필요할 수 있음
- 보험 적용 가능 (비용 저렴)
✔ 다초점 인공수정체
- 원거리 + 근거리 동시 교정 가능
- 안경 의존도 감소
-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 있음
- 빛 번짐이나 눈부심 증상이 있을 수 있음
👉 어떤 렌즈가 적합한지는 환자의 직업, 눈 상태,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7. 수술 후 회복과 주의사항
백내장 수술 후 회복은 빠른 편이지만,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 수술 후 1~2주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안약(항생제, 소염제 등) 규칙적으로 점안
- 무거운 물건 들기, 격렬한 운동은 2~3주간 피함
- 정기적인 경과 관찰 (1주, 1달, 3달 후 내원)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1~2일 이내에 시력이 개선되며, 1개월 이내에 안정적인 시력을 회복합니다.
8. 백내장 수술의 비용과 보험 적용
💰 단초점 렌즈 수술
- 건강보험 적용 가능
- 본인 부담금: 약 30만 ~ 50만 원
💰 다초점 렌즈 수술
- 비급여 항목 (보험 미적용)
- 수술비: 약 150만 원 ~ 400만 원 이상
- 실손의료보험 일부 보장 가능 여부는 사전 확인 필요
9. 수술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조언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 회복 수단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니까…”
- “수술이 무섭다”
- “양쪽 다 해야 해서 부담된다”
하지만 시력을 점차 잃는 것은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킵니다. 특히 낙상 사고, 운전 부주의,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 결론 및 FAQ
백내장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시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눈 건강은 곧 생활의 질과 직결되므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1. 백내장 수술 후 재발하나요?
A: 백내장 자체는 재발하지 않지만, 후발백내장(Pco)이 생길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Q2. 양쪽 눈을 동시에 수술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 1~2주 간격으로 한쪽씩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3. 당뇨가 있어도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단, 혈당 조절이 잘 되어 있어야 하며, 안과 전문의와 내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